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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호흡기 점막을 강화 시키는 비타민A

 

 

흔히 결핍 시 야맹증이 생긴다는 정도로만 알려진 비타민A는 시각 세포뿐만 아니라 피부, 호흡기 및 내장에서 세포의 구조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 입니다.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범했을때 일차적인 방어선이 코, 기관지, 폐로 이어지는 호흡 기관의 점막인데, 이 점막의 형성에 비타민A가 관여 합니다. 비타민A가 결핍되면 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인 상피 세포가 단단해지면서 각화되고, 점막 분비물인 점액이 적어져서 외부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공격에 취약해집니다.

비타민A는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중화할 항체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그 밖에 강력한 항산화제로서도 면역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의 결핍시에 야맹증 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 반복적인 감염, 상처 회복 지연등 다양한 건강의 위험을 이야기 합니다. 비타민A의 결핍은 기본적으로 영양수준이 높은 나라에서는 드물고, 주로 아프리카 같은 빈곤과 영양 결핍에 흔한 저개발 국가의 소아들에게 흔합니다. WHO의 보고에 의하면 매년 190만 명의 5세 미만 소아들이 비타민A 결핍으로 사망합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이뤄진 48개 임상 연구에 참여한 120만 명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메타 분석한 결과 비타민A가 홍역, 설사, 뇌수막염 등 다양한 원인의 사망률을 12% 정도 낮췄다고 합니다.